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해관계 (문단 편집) === [[미국]] === [[아르메니아]]는 2018년 시위를 통해 정권을 뒤엎은 어엿한 민주 국가다 보니 미국의 입장에서는 무작정 세습 독재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할 수는 없고, 반대로 아르메니아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하자니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속해 있는 우방국 [[터키]]와 [[이스라엘]]이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하고 있는데다, [[아르메니아]]는 미국과 반목중인 [[이란]], [[러시아]]와 가까운 관계인지라 미국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이다. [[미국]] [[민주당(미국)|민주당]] 고위직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터키]],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안보 지원 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민주당은 확실히 아르메니아 편에 서고 있다.[* 정확한 건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한정.] [[2020년]] [[11월]]에 있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터키/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압박을 시행하며 아르메니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대놓고 분쟁 지역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에는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하는 [[이스라엘]] 때문에 난항을 겪고 상태이기에 경제적인 면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우선 제재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알다시피 이란과 대립하고 있고 [[이란의 핵개발]]을 어떻게든 저지하려고 한다. 그 꼴을 절대 못 보기에 그 차단막이면서도 이란과 사이가 좋지 않은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도 이란의 핵개발은 저지해야 하는데 이란이 지지하는 아르메니아를 대놓고 지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 미국도 이란 핵개발을 국가 위기로 보고 공습 준비를 하고 벼르는 이스라엘을 응원하고 싶은데[* 미국에게도 이란 핵개발은 걱정이고 이란이 미국의 경제제재로 경제가 파탄났음에도 끝까지 강경노선을 추구하며 미국과 타협할 생각을 안해서 미국은 이란에 적대적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을 도발할 경우 응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러자면 아제르바이잔이 반드시 필요하다. 후술하는 대로 지리적 문제와 연료 보급 문제를 모두 채울 수 있는 게 오로지 아제르바이잔 뿐이기에. 이스라엘은 아르메니아가 국교를 단절하겠다고 엄포를 놓아도 그러던가 이러면서 아제르바이잔을 편들고 있기에 미국 내 공화당 소속 유태인 정치인들도 아제르바이잔을 더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아제르바이잔/터키가 이번 전쟁으로 인해 반미/반서방으로 돌아선다면 미국이 입는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러시아-이란이 아제르바이잔을 통해 육로로 연결되며 터키 또한 친러시아로 돌아서서 러시아-이란-터키-아제르바이잔 사각동맹이 형성된다면 미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을 수가 없고 중동을 러시아의 세력권으로 인정해줘야만 한다. 또한 러시아의 [[밸브 잠가라]]의 대안으로 떠오른게 아제르바이잔 루트였는데, 이 나라가 친러시아 국가가 되어버리면 러시아의 정책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며 이로 인해 [[밸브 잠가라]]의 위력은 배가 된다. 거기에 아제르바이잔이 이란 공습 지원도 사실상 끊어버릴게 뻔하다. 냉정하게 말해서 아르메니아는 신생 민주국가이기만할 뿐 자원도 없고, 인구도 적고, 외교적 필요성이 크게 떨어지는 국가이다. 반면 아제르바이잔을 잃으면 미국의 중동외교의 성과가 모조리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미국이 아르메니아를 외면하기도 힘든게 미국에도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사는데다가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인 캐나다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이 아르메니아를 지지하고 있어 무작정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90년대에는 미국 정계도 아르메니아를 강력지지하고 돈까지 100억 달러 넘게 지원했지만 2010년대 와선 이스라엘과 아제르바이잔 간에 우호관계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외무부 장관들이 미국을 방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기로 했는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모두 미국을 자기들 진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아제르바이잔 편을 들었다간 전통적인 동맹국들과 사이가 나빠지고 아르메니아 편을 들었다간 중동외교가 날아가기 때문에 그야말로 골때리는 상황이 생겼다. [[2020년]] [[10월 31일]] [[미국]]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은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 순방 자리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UN]]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기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은 나고르노카라바흐 관련해서 [[러시아]]와도 협의할 수 있지만, [[터키]]는 이 사안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https://armenpress.am/eng/news/1033383.html|기사]] 특히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터키]]가 [[용병]]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비판했다. [[https://armenpress.am/eng/news/1033381.html|기사]] [[2020년]] [[11월 3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미국)|민주당]] [[조 바이든]]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민주당(미국)|민주당]]은 누가 뭐래도 친 [[아르메니아]] 성향의 정당이다. [[1992년]]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당시 [[빌 클린턴]]이 이끄는 민주당 행정부는 [[아르메니아]]에 100억 [[미국 달러]]가 넘는 돈을 쏟아 부을 정도로 아르메니아 지원에 적극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 인사들도 이번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2020년]] [[11월 4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미국)|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어렵사리 [[도널드 트럼프]] 현직 대통령을 누르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도 조 바이든이 이끄는 '''미국의 개입이 점쳐진다'''. 실제로 이미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국제 제재를 [[https://massispost.com/2020/10/vice-president-joe-biden-calls-on-trump-administration-to-halt-all-military-assistance-to-azerbaijan/|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아르메니아]] 신문들은 조 바이든 당선인한테 취임 하자마자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국제 제재를 부활시키고, [[아르메니아]]를 지원해달라고 [[https://nationalinterest.org/feature/president-biden-must-shut-down-azerbaijan%E2%80%99s-sanctions-waiver-day-one-171872|요청하였다]]. 그러나 러시아의 중재 아래 11월 10일 전격적으로 종전이 되면서 미국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지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